여름 되면 냉장고 문 열자마자 훅! 하고 올라오는 김치 냄새 때문에 깜짝 놀라신 적 있으시죠? 분명 밀폐용기에 담았는데도 냉장고 전체가 김치 냄새로 가득하니 다른 음식까지 다 김치맛 날 것 같고요. 오늘은 제가 해봤던 냉장고 안에서 김치 냄새 안 나게 하는 방법 알려드릴게요. 간단한 습관 하나로도 김치 냄새 쏙~ 잡을 수 있으니까 아는 사람만 아는 꿀팁 챙겨가세요!
밀폐가 제대로 안 되면 말짱 도루묵
우리가 흔히 쓰는 밀폐용기, 플라스틱이 많잖아요? 근데 김치처럼 발효되는 음식은 가스도 나오고, 냄새가 아주 찰지게 배어요. 그래서 아무리 뚜껑 닫아놔도 냉장고 안이 김치냄새 범벅이 되는 거예요.
요럴 땐 유리 밀폐용기나 김치 전용 항아리형 밀폐통이 훨씬 좋아요. 뚜껑도 이중 구조고, 냄새도 덜 빠져나오고요.
특히 실리콘 패킹 있는 용기로 쓰면 냄새 차단력이 확실히 달라요. 저 같은 경우엔 아예 ‘김치냉장고 따로 두는 거나 마찬가지다’ 싶게 맨 아래칸 전용 통을 정해서 김치는 거기만 넣어요.
천연 탈취제 하나로도 충분해요
시중에 파는 냉장고 탈취제도 있지만요, 베이킹소다나 커피찌꺼기, 녹차티백 같은 천연 재료로도 충분히 냄새 잡을 수 있어요.
특히 베이킹소다 작은 그릇에 담아서 냉장고 안 구석에 놓기만 해도 냄새를 흡착해요. 한 달에 한 번만 갈아줘도 되고요.
저는 사용 끝난 커피 찌꺼기 말려서 면주머니에 담아서 냉장고 구석구석에 넣어뒀더니, 김치 냄새가 훨씬 줄었어요.
녹차티백도 효과 있더라고요. 물기 없게 말린 녹차티백 2~3개 냉장고 안에 두면 탈취 효과 톡톡해요.
김치 담은 날엔 ‘김치 전용 포장’
김치 만들어서 갓 담았을 때, 그 향긋하면서도 강한 냄새가 바로 퍼지거든요.
그럴 땐 그냥 냉장고에 넣지 말고, 비닐 두 겹에 신문지 한 겹, 마지막에 지퍼백이나 밀폐용기로 딱!
이렇게 3중 포장만 해줘도 냄새는 거의 안 나요.
신문지가 냄새 흡수도 해주고, 안쪽의 수분도 좀 잡아주니까 굉장히 유용하답니다.
그리고 용기 바깥도 꼭 한번 닦고 넣으세요. 겉에 묻은 양념이 냉장고 냄새의 주범일 수도 있어요.
정기적으로 청소하는 게 가장 확실해요
김치 냄새가 이미 냉장고 속에 밴 경우라면요, 이건 뭐 용기만 바꿔도 안 돼요.
냉장고 안을 한 달에 한 번은 청소해줘야 해요.
물에 식초나 베이킹소다 풀어서 마른 수건에 묻혀 닦아주면 살균도 되고 냄새도 훨씬 줄어요.
그리고 선반 틈, 문 고무 패킹 사이도 꼭 체크해보세요. 거기에 쌓인 이물질이 냄새의 온상일 수 있어요.
저는 여름철엔 냉장고 청소 주기를 조금 더 짧게 가져가요. 아무리 밀폐 잘 해도 한계는 있으니까요.
이렇게만 해도 냉장고 문 열 때마다 상쾌하고, 수박이든 두부든 김치맛 안 나는 냉장고가 딱 완성돼요.
그리 어렵지도 않고 돈 많이 드는 일도 아니니, 오늘부터라도 하나씩 실천해보세요.
아는 게 힘이라지만, 한번 해보면 진짜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~